11년차직장인6 비트코인 연 2% 상승이면 배당을 영구 유지한다 — 마이클 세일러가 던진 숫자의 의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마이클 세일러가 아주 구체적인 숫자를 꺼냈습니다. 비트코인이 연간 2.05% 이상만 상승하면 추가 증자 없이도 배당을 영구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선언입니다. 11년 동안 제조업 현장에서 기업 재무를 들여다봐온 저도 이런 방식으로 운영되는 기업은 처음입니다. 자산의 대부분을 비트코인으로 채우고, 그 비트코인의 상승률로 배당 재원을 만들겠다는 구조. 기발하다고 볼 수도 있고, 위험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8개월 된 둘째의 미래 교육비를 위해 장기 투자를 고민하는 입장에서 이 발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냉정하게 들여다보겠습니다.2.05%라는 숫자가 의미하는 것 — MSTR의 손익분기점세일러가 밝힌 연 2.05%의 ARR(연간 수익률)은 얼핏 보면 아주 낮은 기준처럼 느껴집니다... 2026. 4. 14. 미국-이란 휴전, 샴페인 터뜨리기엔 이른 이유 — 호르무즈 해협의 진짜 속내 2014년 제조업에 발을 들인 이후 저는 크고 작은 지정학적 위기를 현장에서 지켜봤습니다. 그때마다 느낀 건 뉴스 헤드라인과 실제 공급망 사이에는 항상 온도 차가 있다는 겁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이 잠시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8개월 된 둘째 기저귀 값을 계산하고 8살 첫째 교육비를 챙겨야 하는 가장의 눈으로 보면, 지금 샴페인을 꺼낼 상황이 아닙니다. 미래에셋증권의 분석을 토대로 이번 휴전이 우리 장바구니와 투자 시장에 어떤 변수를 던지는지 짚어보겠습니다.호르무즈 '개방'이라는 말 뒤에 숨은 것 — 선박당 27억 원짜리 통행세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겠다고 했습니다. 언뜻 들으면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런데 그 조건을 들여다보면 표정이 굳어집니다. 이란 군의 .. 2026. 4. 10. 호르무즈 해협 '2주 유예' 선언 — 머나먼 해협이 내 장바구니를 건드리는 이유 이란 외무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의 2주 통항 유예를 발표했습니다. 뉴스 알림이 뜨는 순간, 저는 분유를 타다 말고 스마트폰 화면을 한참 들여다봤습니다. 머나먼 중동의 해협 이야기가 왜 8개월 된 둘째 아이 기저귀 값과 연결되는지, 11년 동안 제조업 현장을 지켜온 가장의 눈으로 솔직하게 풀어보겠습니다.'2주'라는 숫자, 안심할 수 없는 이유보통 이런 뉴스가 나오면 "일단 넘어갔네" 하고 넘기기 쉽습니다.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그런데 곱씹을수록 '2주'라는 숫자가 무섭습니다.해운업계에서 배 한 척 띄우는 결정은 몇 주 전에 이미 이뤄집니다. 화물 계약, 보험 가입, 선원 배치까지 생각하면 2주라는 보장은 사실상 선사 입장에서 "들어가도 될지 모르겠다"는 뜻이나 다름없습니다. 실제로 중동 긴장이 고조될 때.. 2026. 4. 9. 환율 오르면 수출 대박? 제조업 직장인이 분석한 환율과 수출의 10가지 핵심 관계 제조업 사무직으로 입사해 첫 수출 선적 서류를 만졌던 날이 기억납니다. 당시 선배들이 "오늘 환율이 도와주네" 혹은 "환율 때문에 마진 다 깎이겠네"라고 일희일비하던 이유를 그때는 다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11년 동안 현장에서 환율 변동에 따른 채산성 변화를 지켜보고, 퇴근 후에는 코인 투자를 위해 달러 인덱스를 살피는 지금은 환율이 우리 월급과 국가 경제에 얼마나 절대적인지 뼈저리게 느낍니다.오늘은 경제 뉴스의 단골 손님이자, 우리 같은 직장인 가장들의 자산 가치에도 직결되는 환율과 수출의 10가지 핵심 관계를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1. 환율 상승(원화 약세)이 수출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원리환율이 오른다는 것은 1달러를 사기 위해 더 많은 원화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해외 바이어 입장.. 2026. 4. 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