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가지고 있다면, 1년에 두 번씩 꼭 맞닥뜨리는 고정비용이 있습니다. 바로 자동차세죠. 매년 6월과 12월, 고지서가 날아올 때마다 ‘이번엔 또 얼마나 나올까?’ 걱정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자동차세는 ‘그냥 내야 하는 돈’이 아닙니다. 조금만 신경 쓰면 합법적으로 수만 원, 많게는 수십만 원까지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실제로 많은 운전자들이 놓치고 있는 자동차세 절약 꿀팁 5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연납제도 활용하기 — 최대 9.15% 할인
자동차세를 절약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바로 연납제도입니다. 이는 1년치 자동차세를 미리 납부하면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는 제도입니다.
2025년 기준 할인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월 납부: 9.15% 할인
- 3월 납부: 7.5% 할인
- 6월 납부: 5% 할인
- 9월 납부: 2.5% 할인
예를 들어, 1년 자동차세가 40만 원이라면 1월에 연납하면 약 3만6천 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는 셈입니다.
자동차세 연납 신청은 위택스(wetax.go.kr) 또는 지방세 납부 앱(스마트위택스, 서울시 이택스 등)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자동납부로 설정해두면 매년 자동으로 할인받을 수도 있어요.
2. 배기량 줄이기보다 차량 선택이 중요하다
자동차세는 ‘배기량’ 기준으로 부과됩니다. 따라서 배기량이 클수록 세금이 높아지죠. 하지만 요즘은 단순히 배기량만으로 세금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2025년 기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의 보급이 늘면서 차종별 세금 체계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 전기차: 자동차세 연간 약 13만 원 수준
- 하이브리드: 엔진 배기량 기준 + 감면 (최대 40만 원 한도)
- 일반 내연기관 차량: 배기량 기준 과세 (1,000cc당 80원~220원)
즉, 연비가 좋은 차량을 고르는 것만으로도 장기적으로 자동차세 + 유류비를 모두 절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별로 친환경차 세금 감면 정책이 다르므로, 구입 전 지역별 혜택을 꼭 확인해보세요.
3. 차량 등록 시기만 바꿔도 세금이 달라진다
자동차세는 매년 1월 1일 기준 차량 소유자에게 부과됩니다. 즉, 연초에 차를 등록하면 1년치 세금을 다 내야 하고, 연말에 등록하면 해당 연도분은 거의 면제됩니다.
예를 들어 12월에 신차를 등록하면, 그해 세금은 다음 해 6월에 부과되기 때문에 1년치 세금을 사실상 건너뛸 수 있는 셈이죠.
차량을 구매할 계획이 있다면, **등록 시기**를 꼭 확인하세요. 연초보다는 연말, 또는 연납 신청 가능한 1월 초가 가장 유리합니다.
4. 폐차·매매 시기 놓치면 세금 날린다
자동차를 팔거나 폐차할 때는 등록말소 시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자동차세는 ‘보유 기간 일할 계산’으로 청구되기 때문에 며칠 차이로도 세금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6월 2일에 폐차하면 6월분 세금이 부과되지만, 6월 1일에 폐차하면 그 달 세금이 면제됩니다. 단 하루 차이로 수만 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죠.
따라서 차량 처분은 **고지서 발부 전(6월, 12월 이전)** 에 완료하고 말소 신고까지 끝내야 세금이 불필요하게 부과되지 않습니다.
5. 친환경차 세금 감면 제도 활용
2025년에도 정부는 탄소 감축 정책을 강화하면서 전기차,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등에 대한 세금 감면을 연장하고 있습니다.
전기차 감면 혜택 예시 (2025년 기준)
- 자동차세 최대 100% 감면 (10년 한시)
- 취득세 최대 140만 원 감면
- 공영주차장 50% 할인 (지자체별 차등)
전기차 구입 시에는 세금뿐만 아니라 유지비, 충전비 절약 효과까지 고려하면 총 1년에 100만 원 이상 절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별로 **자동차세 전액 면제** 또는 **추가 보조금 지급** 정책이 있으니, 구매 전 해당 지역 홈페이지를 꼭 확인하세요.
보너스 Tip: 자동차세 고지서 문자 알림 신청
의외로 많은 분들이 세금 납부 기간을 놓쳐 가산금(3%)을 물고 있습니다. 자동차세는 연 2회(6월, 12월) 부과되므로 지방세 납부 앱이나 ‘위택스 알림 서비스’를 등록해두면 편리합니다.
문자 알림을 설정해두면 납부기간, 할인 혜택, 연납신청 기한 등을 놓치지 않아 자동차세를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자동차세는 ‘줄일 수 없는 고정비’가 아닙니다. 미리 알고 준비하면 충분히 절약이 가능합니다.
- ① 연납 신청으로 최대 9.15% 할인
- ② 친환경차로 전환 시 세금 감면
- ③ 등록·폐차 시기 조정으로 불필요한 세금 방지
- ④ 고지서 알림 서비스로 가산세 예방
이 4가지만 실천해도 연간 최소 3만~10만 원 이상 절약할 수 있습니다. 작은 절약이지만, 꾸준히 하면 가계에 꽤 큰 도움이 됩니다.
오늘 바로 위택스에 접속해서 “연납 신청” 버튼 눌러보세요. 그 한 번의 클릭이 내년 세금을 확 줄여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