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 빨래 건조가 참 어려워집니다.
습도는 높고, 햇빛은 약하고, 실내에서 말리면 냄새까지 나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결국 건조기를 돌리는데, 문제는 전기요금 폭탄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실천해본 전기세 아끼는 현실적인 빨래 건조법을 소개해드릴게요.
특히 전기요금이 부담스러운 겨울철, 이 방법들만 기억하셔도 한 달에 만 원 이상 절약할 수 있습니다.

1. 탈수 한 번으로는 부족하다! ‘2차 탈수’가 핵심
많은 분들이 세탁 후 기본 탈수 한 번으로 끝내는데, 사실 이게 전기세 낭비의 첫걸음이에요.
건조기의 전력 소모량 대부분은 ‘물기를 증발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거든요.
그래서 건조기를 돌리기 전 2차 탈수를 한 번 더 돌려주는 게 좋습니다.
세탁기 탈수는 짧은 시간에 회전으로 물을 빼기 때문에 전력 소모가 훨씬 적어요.
이렇게 하면 건조 시간은 절반으로 줄고, 전기세는 눈에 띄게 감소합니다.
Tip: 2차 탈수는 5~7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너무 오래 돌리면 옷감이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2. 빨래 양 조절이 절약의 기본
한 번에 빨래를 잔뜩 넣으면 효율이 떨어지고, 공기 순환이 안 돼서 건조 시간이 길어집니다.
특히 겨울철엔 습도가 높아 수분이 잘 빠지지 않죠.
따라서 빨래는 70% 정도만 채워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두 번 나눠서 세탁하면 전기세 절약뿐 아니라 옷감 손상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세탁물의 종류를 나누는 것도 중요해요.
수건, 청바지, 니트처럼 두꺼운 소재는 한꺼번에 돌리지 말고 따로 건조하세요.
같은 소재끼리 모아야 건조 효율이 높아집니다.
3. 건조기 필터 청소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건조기 필터는 미세먼지, 보풀, 섬유 찌꺼기 등이 쌓이는 부분이라
한두 번만 건조해도 공기 흐름이 막혀 효율이 떨어집니다.
그 결과, 건조기가 열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어 전기세가 확 올라갑니다.
따라서 매번 사용 후 필터를 청소해야 합니다.
건조기 필터를 청소하면 건조 시간이 15~20분 정도 단축되고, 전력 소비량도 10% 이상 줄어듭니다.
작은 습관 하나로 전기세 절약 효과를 바로 체감할 수 있습니다.
4. 자연 건조 + 보조 팬 활용하기
건조기를 완전히 돌리기보다는 자연 건조와 병행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에요.
예를 들어, 세탁 후 물기를 어느 정도 제거한 뒤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켜서 통풍을 시켜주면 2시간 만에도 반 건조 상태가 됩니다.
그 상태에서 건조기를 돌리면 절반의 시간과 전력으로 완벽하게 마를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난방 중이라면 실내 공기가 따뜻하기 때문에
난방열을 이용해 자연 건조를 병행하는 것도 훌륭한 절약 방법이에요.
단, 이때는 환기를 자주 시켜야 곰팡이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5. 섬유 유연제 대신 ‘식초 한 스푼’
이건 조금 생소할 수 있지만, 전기세 절약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섬유 유연제를 쓰면 잔여물이 옷감에 남아 수분이 덜 빠지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건조 시간이 길어지죠.
대신 세탁할 때 식초를 한 스푼 넣으면 정전기 방지 효과도 있고, 수분 제거도 잘 됩니다.
결과적으로 건조 시간이 짧아져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Tip: 식초 냄새는 건조 후 사라지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오히려 옷감이 부드럽고 깔끔해져요.
6. 겨울철 빨래 냄새 없애는 환기 타이밍
건조기 없이 실내에서 빨래를 말리면 냄새가 나기 쉽죠.
이때는 난방을 켜둔 상태에서 짧은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게 핵심이에요.
따뜻한 공기와 찬 공기가 교차할 때 습기가 빠르게 빠지기 때문에
냄새 없이 빠르게 마를 수 있습니다.
이 방법만으로도 건조기 사용 횟수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
겨울철 세탁은 ‘시간’과 ‘전기세’의 싸움입니다.
건조기를 무조건 돌리는 대신, 2차 탈수 → 빨래 분리 → 필터 청소 → 자연 건조 병행
이 4단계를 기억하면 전기세를 최소 20~3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이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면서 매달 전기요금이 평균 8천 원 정도 줄었어요.
작은 절약이 모여 큰 돈이 되는 법이죠.
금빛둥이님도 이번 겨울엔 전기요금 덜 걱정하면서,
보송보송한 빨래로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